성관계에서 ‘동의’를 둘러싼 여성들의 경험과 시도 (일다)
강요되고 좌절했던 성경험부터 적극적 합의 모색까지
≪일다≫ 성관계에서 ‘동의’를 둘러싼 여성들의 경험과 시도
[편집자 주] 필자 김신아 님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입니다. 2023년 상반기 ‘성적 동의’는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1월 말, 여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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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를 질문하며, 위험 너머 나아가는 여성들
우리는 혼인, 연애, 데이트, 썸, 캐주얼 섹스 등 친밀한 관계에서 ‘동의가 고민된 적 있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여성들을 모집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생애 전반의 성적 경험을, 성폭력이라고 명명한 경험부터 난감하고 불편했지만 무엇이라고 규정하기 어려웠던 경험, 즐겁고 만족했던 경험까지 폭넓게 듣고자 했다. 연령도, 하는 일도, 성적 정체성도 다르지만 ‘동의’와 관련해서 무언가 할 말 있는 여성들 15명이 인터뷰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해주었다. 연령 별로는 10대 3명, 20대 4명, 30대 4명, 40대 2명, 50대가 2명이었으며, 혼인 경험이 있는 참여자는 3명, 비이성애(범성애, 동성애, 무성애 등) 참여자가 4명이었다.
친밀한 관계에서의 실험과 모험, 상처, 실패, 즐거움, 존중, 깨달음 등 저마다 고유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단지 ‘동의’에 대한 특정한 에피소드만 다루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인터뷰에 할당된 2시간은 늘 짧았다. 각기 다른 여러 이야기가 쌓여가면서 공통된 그림이 그려졌다. 여성들은 당시 상황이나 관계 자체의 위계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섹스, 연인이나 부부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몸과 감정을 살필 틈 없이 해야하니까 했던 섹스, 여성의 쾌락과 즐거움은 배제된 시나리오를 수행한 섹스, 친밀함을 기대했지만 섹스만 요구되었던 경험을 ‘동의’라는 키워드로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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